서울런4050 서울시 평생학습포털
한창 일할 나이지만, 사회에서는 이미 ‘중년’으로 분류되는 40대와 50대.
인생의 전성기를 보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경력 단절, 퇴직, 직무 전환이라는 단어가 가까워지는 시기이기도 하다.
이런 불안한 시기를 스스로 준비하고,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려는 이들을 위해 서울시가 마련한 특별한 프로그램이 있다.
바로 서울런4050, 서울시 평생학습포털에서 제공하는 중장년 맞춤 학습지원 프로그램이다.
서울런4050이란?
서울런4050은 서울시가 40세 이상 64세 이하 중장년층을 위해 기획한 평생학습 지원 프로그램이다.
직업 능력 향상, 경력 전환, 재취업, 창업 준비 등을 위한 실용적인 온라인·오프라인 강의와 일자리 연계 서비스를 제공하며,
서울시 평생학습포털을 통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왜 서울런4050이 필요한가?
변화의 중심에 선 4050세대
40~50대는 회사에서는 중간 관리자, 가정에서는 부모와 자녀를 동시에 돌보는 책임 있는 위치에 있다.
하지만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 구조 속에서 디지털 전환, 기술 변화에 적응하기 어려워지고,
정년 퇴직이나 구조 조정의 위험이 가까워지면서 제2의 인생을 준비해야 할 필요성이 커진다.
서울런4050은 이런 현실적인 고민을 가진 이들에게, 배움과 기회를 제공하여
사회적 재진입과 자기계발을 적극적으로 돕는 실천적 교육 프로그램이다.
서울런4050의 핵심 구성
1. 직업역량강화 교육
서울런4050은 디지털 기술, 사무관리, 창업, 디자인 등 실무 중심의 교육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엑셀 활용, SNS 마케팅, 회계 실무 같은 과목은
중장년층이 바로 업무에 적용하거나 1인 창업을 준비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2. 경력설계 상담 및 컨설팅
단순한 강의 제공을 넘어, 1:1 맞춤형 경력 설계 상담도 함께 운영된다.
전문 컨설턴트가 개인의 경험과 역량을 분석하고, 취업이나 창업에 적합한 방향을 제시해준다.
실제 경력 단절 여성이나 은퇴자들의 재도약을 돕는 실질적인 사례가 다수 있다.
3. 일자리 연계 서비스
수강 후 이력서를 등록하면, 서울시가 연계한 다양한 일자리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일정 기준을 충족한 수강생은 서울시에서 주최하는 중장년 취업 박람회 등에 참여할 수 있으며,
실제 채용까지 이어지는 경우도 많다.
수강 후기: 이렇게 변했습니다
“10년 경력 단절 후 재취업 성공”
육아로 인해 경력이 단절된 46세 여성 A씨는 ‘회계 실무 기초’ 강좌를 통해 지식과 자신감을 회복했고,
지역 기업 회계직으로 재취업에 성공했다.
“59세, 퇴직 후 창업을 꿈꾸다”
기획업무로 은퇴한 B씨는 ‘소상공인 창업 기초’, ‘디지털 마케팅’ 과정을 수료한 후,
1인 컨설턴트로서 새로운 인생을 설계 중이다.
서울런4050은 단순히 강의를 듣는 것에 그치지 않고,
삶의 방향을 새롭게 바꾸는 계기가 되고 있다.
어떻게 신청하나요?
서울런4050은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그 절차도 매우 간단하다.
신청 대상
- 서울시 거주자
- 만 40세 이상 64세 이하 중장년층
신청 방법
- 서울시 평생학습포털 접속
- 회원가입 후 로그인
- '서울런4050' 메뉴 선택
- 관심 있는 강좌 선택
- 수강 신청 → 수강료 납부
- 수료 후 수강료 전액 환급 가능 (조건 충족 시)
유의 사항
- 강좌에 따라 신청 가능 인원이 제한될 수 있다.
- 일부 강좌는 오프라인 병행 또는 실습 필요
- 일정 기간 내 미수료 시 수강료 환급 불가
서울런4050과 서울시 평생학습포털의 시너지
서울런4050은 서울시 평생학습포털 내 프로그램 중 하나로,
기본적으로 포털의 다양한 기능을 함께 활용할 수 있다.
함께 활용하면 좋은 서비스
- 서울시민대학: 인문학과 교양 중심의 강좌로 자기 내면 성장을 도모
- 디지털문해교육: 컴퓨터, 스마트폰 등 기초 IT 교육 포함
- 온·오프라인 연계 과정: 온라인 수강 후 실제 실습 병행 가능
이처럼 서울런4050은 단일 프로그램이 아니라,
서울시 전체 평생학습 생태계 안에서 체계적으로 구성된 중장년 특화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다.
마무리하며
서울런4050은 ‘중년은 인생의 완성이 아니라, 새로운 출발선이다’라는 메시지를 실천으로 옮긴 정책이다.
디지털 전환이 빠르게 일어나는 지금, 단지 과거의 경력에만 기대서는 더 이상 안전하지 않다.
서울시는 4050세대가 자신의 경험과 배움을 연결하여, 새로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중장년이라는 이름이 무거운 책임감으로 다가올 수 있지만,
서울런4050을 통해 그것을 새로운 기회로 바꿀 수 있다.
서울 시민이라면, 지금 바로 서울시 평생학습포털에 접속해보자.
그리고 서울런4050으로 제2의 인생을 향한 첫 걸음을 내딛어보자.